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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의 약반등으로 뉴욕증시가 연속적인 하락세에서 벗어나 혼조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신년 초의 단기적인 하락세는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것이며, 중기적인 상승전망은 유효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0.15포인트(0.03%) 상승한 37,440.34를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6.13포인트(0.34%) 하락한 4,688.68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81.91포인트(0.56%) 하락하여 14,510.3에 마감되었다.

씨티글로벌웰스의 최고 투자 전략가 스티븐 와이어팅은 최근 하락세가 시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하락세는 단지 통계적 동전 던지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와이어팅은 S&P 500 지수가 올해 5000선 수준 근처에서 마감할 것이라며 현재보다 약 6%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기대했다.

웰스파고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하비도 최근 시장 하락의 원인으로 투자자 개편을 지적했다. 그는 올해 초반의 장세는 연말 헤지펀드 재배치로 인한 숙취로 보이며, 위험 회피 편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바클레이즈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이날에도 1.27% 하락하여 이번주 하락폭을 5.7%까지 늘렸다.

미국의 민간고용 수치는 지난 12월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용 증가로 인해 중앙은행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고용정보사인 ADP(Automatic Data Processing)은 지난 12월에 민간고용이 16.4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고용 시장의 활기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중앙은행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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