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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미국산 전투기 F-16 무상 지원 결정

노르웨이가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전투기 F-16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4일 현지시간, 노르웨이 방송 TV2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노르웨이 당국은 아직 구체적으로 몇 대를 지원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노르웨이 외교부는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가 이 결정을 공식화하면 덴마크와 네덜란드에 이어 세 번째로 F-16을 지원하기로 한 나라가 되게 된다. 노르웨이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창설 멤버로서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에 앞서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F-16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네덜란드는 42대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덴마크는 19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대공미사일 등 다른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F-16 전투기의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전투기 지원을 해 줄 나라로 노르웨이를 맞이하게 되었다. 노르웨이의 이러한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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