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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지배: 미래의 정치에서의 제론토크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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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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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스파르타의 게루시아는 30명의 구성원 중 두 명을 제외한 28명이 모두 60세 이상이었습니다. 플라톤의 <국가>에서도 스파르타는 이상적인 사회 모델로 소개되었습니다. 플라톤은 연륜과 지혜를 갖춘 장로들이 국가를 이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겼으며, 청년들은 장로들의 지배를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노년층에 국가 운영을 맡기는 체제를 제론토크라시(gerontocracy)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장로 정치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예전 소련 시절 브레즈네프 공산당의 경우도 제론토크라시의 전형적인 사례였습니다. 1982년 브레즈네프가 사망했을 때, 정치국 위원 14명의 중위 연령은 71세였습니다. 중국 공산당에서도 덩샤오핑 시절에는 70대 지도자들이 60대의 은퇴 여부를 결정하는 원로들의 모임을 소집하는 유머가 있었습니다.

요즘 미국의 정치계도 제론토크라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81세),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7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81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72세) 등 상당수의 유력 정치인들이 70대, 80대입니다. 또한 83세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으며, 당선되면 무려 20선이 될 것입니다.

노인들의 흰 머리는 삶의 경험과 지혜를 상징하는 요소로 존경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체력과 판단력이 저하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최근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가 공식 행사에서 갑자기 20~30초 동안 얼음 상태에 빠진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노인 정치인들이 가지는 불안한 시선을 일부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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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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