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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전 땐 레바논을 가자지구처럼 만들 것 경고

이스라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가 레바논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에 대해 전면전을 펼치면 레바논을 가자지구와 칸유니스처럼 파괴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CNN과 다른 외신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인 요아브 갈란트와 함께 이스라엘군 북부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헤즈볼라가 전면전을 결심한다면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와 레바논 남부를 가자지구와 칸유니스처럼 만들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국경에서도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헤즈볼라에 대해 무력으로 진압할 것이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 그리고 예멘의 후티 반군은 모두 이란 지원의 무장 세력입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금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마스 측은 6일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추가로 35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의 누적 사망자는 이제 1만717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의 최대 도시인 칸유니스를 포위하며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하여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원국들에게 휴전을 강력히 압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유엔 헌장 99조는 사무총장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 안보리의 주의를 환기시킬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구테흐스는 유엔 헌장 99조에 따라 안보리에게 서한을 보내며 "8주 이상에 걸친 가자와 이스라엘의 적대적 행위는 끔찍한 인간적 고통과 물리적 파괴, 포괄적인 트라우마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구테흐스 총장을 비난하며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엘리 코헨은 옛 트위터를 통해 "유엔 헌장 99조 발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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