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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1억 5000만 유로(2190억 원)의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에 입성했다. 이 금액은 유럽에서 머무르던 경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의 높은 연봉이다. 이는 네이마르가 사우디 행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사우디 아라비아 입성을 19일(한국시간)에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네이마르가 리야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홈구장으로 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네이마르는 트레이닝복에 차려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입성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단 관계자뿐만 아니라 팬들과도 인사를 나누는 친절한 자세도 공개되었다.

네이마르는 이전에는 브라질 산투스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시대를 이어받을 주목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PSG에서는 킬리안 음바페와의 경쟁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잃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성과가 좋지 않았다. 메시가 먼저 팀을 떠나고 나서도 이강인과의 호흡을 기대했지만 결국 팀을 떠나게 되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1314억 원)로 알려져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때의 2억 2200만 유로(3241억 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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