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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4경기 연속 출루로 팀의 3연패 탈출에 기여

김하성은 최근 14경기 연속으로 출루를 펼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3연패 탈출에 큰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도 김하성의 끈질긴 승부력과 상대 투수를 괴롭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1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하성은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 경기에서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1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이번이 처음으로 토론토와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안타를 추가하며 지난 6월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1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투수로 알려진 알렉 마노아를 상대로 김하성은 끈질기게 맞섰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초구에서 파울을 날렸고, 2구째는 스트라이크로 받아들였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진 상황에서도 김하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3구째 파울이 된 후에도 4구, 5구, 6구에서는 모두 볼을 침착하게 골라냈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는 파울을 날렸고, 8구째를 때려내지 못하고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1회초 선두타자로서 상대 투수에게 8구의 공을 던지게 한 점은 칭찬할 만하다.

김하성은 팀이 2-1로 앞선 2회초 2사 1루의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맡았다. 이때 토론토의 투수 코치와 문제가 생겨 경기가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초구에서 배트를 크게 헛돌린 김하성은 2구째로 높은 볼을 골라냈다. 3구째는 바깥쪽 낮은 볼을 잘 골라냈다. 4구째 파울 이후에는 5구째를 힘차게 받아쳤지만 좌익수의 글러브 안으로 타구가 들어갔다.

김하성은 14경기 연속 출루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3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그의 끈질긴 승부력과 상대 투수를 괴롭히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김하성의 활약을 기대하며 팀의 더 많은 승리를 응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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