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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회동, 북러 군사 협력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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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작성일 23-09-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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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4년여 만에 회동하면서 로켓 기술 이전 등 사실상 군사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에 따라 타국과의 무기 거래가 금지된 북한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간 북한산 포탄과 러시아 군사기술의 맞교환 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국제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해석된다.

우리 정부는 북러가 안보리 대북 제재 시스템을 노골적으로 무력화시키려는 상황에 맞서 미국 등 범서방 진영과 함께 독자 제재 등 대응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앞에서 김 총비서를 맞이했다. 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의 만남은 2019년 4월 이후 4년 5개월 만의 것이다. 당시 회담은 3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이곳에 온 이유"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김 총비서가 로켓 기술에 굉장히 관심을 두고 있고, 우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유즈-2 로켓 발사 시설을 시찰하며 김 총비서에게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기지 시찰에 이어 정상회담, 만찬까지 일정을 소화하며 밀월을 과시한다.

위성을 탑재하는 로켓은 탄도미사일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 기술을 북한에 소개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하지만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북러 정상 회담 의제에 대해 "필요하다면 안보리와 관련한 절차적 문제도 북한 측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은 북러 관계의 발전과 군사 협력의 확대를 시사하며 국제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한 상황을 주시하며 범서방 진영과 협력하여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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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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