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북한, 미국의 대북 군사 행동에 대응하며 핵무력 강화 주장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미국의 대북 군사 행동에 대해서 언급하며 핵무력 강화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두 국가로 규정하고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선을 그었습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김정은 총비서의 관련 언급을 알렸습니다.

김 총비서는 "올해 우리는 미국과 추종 세력들의 발악적인 핵전쟁 위협 소동에 대처하기 위해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응할 것이라는 절대불변의 대적 대응 의지를 재확인하며 철저한 전쟁 억제력의 압도적인 행사로써 적들에게 불가 극복의 안보 위기와 공포를 심어주었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김 총비서는 "적들이 무엇을 기도하든 그를 초월하는 초강경 대응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을 압도하는 강력한 실력으로 제압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대적 투쟁 원칙과 방식"이라며 "강 대 강, 정면승부의 대미 대적 투쟁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고압적이고 공세적인 초강경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의 위태로운 안보 환경을 격화시키며 적대 세력들이 행하고 있는 대결적인 군사행위들을 주목해보면 전쟁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전쟁 중인 두 교전 국가로 규정하고 통일은 성사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장기간 돌이켜보면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 하나의 조국을 위한 대우남관계와 통일은 국가주권과 국민의 필요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총비서의 발언은 남북 관계와 북한의 대북 정책에 대한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