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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러시아 방문, 동방경제포럼에서 북러 정상회담은 없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열차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 크렘린궁 측은 동방경제포럼(EEF, 10~13일) 행사 기간 동안 북러 정상회담이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러시아 매체 RTVI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크렘린궁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러한 만남은 EEF에서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되었다. RTVI는 대변인이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은 답변을 했다고 보도했다.

동방경제포럼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데, 이는 북한과 가까운 지역이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이틀 동안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한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전날 오후에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향하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김정은은 4년 전인 2019년에도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동하여 푸틴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에도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장갑열차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하여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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