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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센터백 김민재, 2023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인 김민재(27)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자랑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인 프랑스 풋볼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7일에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했는데, 김민재도 그 명단에 포함되었다.

김민재는 유럽에서 가장 우수한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뛰면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나폴리의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유럽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도 큰 역할을 했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은 33년 만에 이루어진 감동의 순간이었는데, 김민재는 매 경기에서 철벽 수비를 펼치며 이러한 성과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결과로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으로부터 베스트 수비수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매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수비수에게 수여되는 명예로, 단 하나의 수비수만이 받을 수 있는 상이다. 또한 김민재는 세리에A 베스트11에도 선정되었다.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클럽들이 영입전을 벌였는데, 뮌헨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강호들이 연결되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약 73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성공적으로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도 얼마 되지 않아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이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뮌헨에게도 큰 영광이다. 이날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함께 뮌헨에서 뛰는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 등 여러 전 분데스리가 스타들이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라며 "한국 수비수인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에 오랫동안 우승을 기다렸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뒷받침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뮌헨도 공식 SNS에 "김민재와 함께한 케인, 무시알라, 스탠웨이 조지아(여자축구 선수)와 함께 발롱도르를 향해 나아갑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발롱도르 후보 선정은 한국 축구 역사에 큰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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