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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영입에 따른 국내 7개 팀의 연대기여금 골머리
김민재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국내 7개 팀이 연대기여금을 받게 되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연대기여금 규정에 따라 김민재가 소속되었던 가야초등학교, 남해해성중학교, 연초중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주 한수원 축구단, 전북 현대는 이번 영입으로 인해 연대기여금을 수령하게 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5000만유로(약 710억원)로 알려진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비용은 아시아 축구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액이다. 김민재는 또한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3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이적료와 연봉만큼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김민재와 연관된 국내 학교와 출신 클럽에 돌아가는 연대기여금이다. FIFA는 선수의 성장과 육성에 기여한 학교와 클럽에 합당한 보상을 주기 위해 2001년에 연대기여금 규정을 만들었다. 만 12세부터 15세까지 뛰었던 팀은 각각 0.25%를, 16세부터 23세까지 뛰었던 팀은 0.5%를 연대기여금으로 받는다.

하지만 이번 김민재의 이적으로 인해 국내 7개 팀은 함박 웃음을 짓게 되었다. 연대기여금을 받게 된 국내 팀들은 바이에른 뮌헨의 연대기여금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팀들은 선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연대기여금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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