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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부상을 입은 김민재(27)가 훈련장에 복귀했으나,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의 코펜하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양 팀은 0-0으로 비겼다. 뮌헨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하였으며, 13점(4승1무)으로 조 1위를 지키지만 연속 승리 기록은 17경기에서 여기서 끝났다. 그러나 무패 행진 기록인 39경기(35승4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코펜하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라타사라이를 제치고 5점(1승2무1패)을 얻으며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날 무엇보다도 주목 받았던 것은 최근 김민재의 출전 여부였다. 지난 7월 뮌헨으로 입단한 김민재는 올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김민재는 계속해서 경기에 나가야 했다. 이전 경기까지 리그 15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으로 뛰었을 뿐만 아니라, 11월 A매치에서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여 싱가포르와 중국과의 경기를 소화한 뒤 쉬는 틈 없이 퀄른전에서도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경기 시작 전에 출전 명단이 공개되었는데, 예상과 달리 김민재는 팀 감독 투헬의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뮌헨은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엉덩이 타박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또한 추포 모팅은 무릎 부상,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건강 문제로 인해 함께 결장한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부상은 이전 퀄른전의 여파로 보인다. 여전히 그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한 상태이며, 팀은 그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김민재의 부상 여부에 따라 그의 복귀 일정과 팀의 전략 조정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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