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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뎁스에 더욱 강력함 추가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27)의 합류로 센터백 뎁스를 더욱 강화했다. 김민재는 이적 후에도 탁월한 활약을 이어갔다. 뮌헨은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는 양 팀의 경기력을 확인하는 친선경기였지만, 유럽 강호들의 맞대결답게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였다. 뮌헨은 2-3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막판 10분을 남겨놓고 연속골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프란스 크라치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민재 역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호흡을 맞추며 지금까지 뒤지고 있던 전반 3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의 수비를 찌르는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공격수 세르주 나브리가 이를 활용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어 뮌헨은 이를 발판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김민재는 45분 동안 1회의 태클과 1회의 걷어내기를 기록했다. 또한, 공중볼 경합에서도 두 차례 승리하며 패스 성공률은 95%에 달했다. 그는 안정적인 빌드업을 통해 수비에만 머물지 않고 공격에도 기여했다. 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를 부여했다.

김민재는 찬사를 받았다. 리버풀 감독인 위르겐 클롭은 "김민재의 예리한 패스에 멈출 수 없었다"고 칭찬했으며,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는 지금까지 뮌헨의 최고의 영입으로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고 극찬했다.

뮌헨 감독인 토마스 투헬도 김민재를 비롯해 마타이스 데리흐트, 우파메카노, 벤자민 파바르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김민재의 능력은 뮌헨에 큰 기대를 안겨주며 팀의 뎁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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