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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구단에 대한 현지 축구팬들의 불만이 일었으며 이는 괴물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2023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축하가 없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민재와 함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EPL 득점왕 엘링 홀란드(맨시티), 김민재 동료 해리 케인(뮌헨) 등이 후보에 포함되었다.

나폴리 선수로는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것이 발표되었다. 이 둘은 지난 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나폴리 구단은 이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나폴리 팬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폴리 구단이 김민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팬들은 이에 대해 "만약 내가 그랬다면 김민재에 대해 축하의 한 마디를 했을 텐데", "김민재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김민재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는 뮌헨이 아닌 나폴리 선수로서 후보에 오른 것" 등의 의견을 표명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그는 나폴리의 주요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리그 경기에서 35번 출전하여 매 경기에서 탁월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를 세리에A에서 중심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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