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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김민재를 저렴한 가격에 뮌헨으로 이적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가격은 5000만 유로(약 715억원)로 수비수의 기준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그의 탁월한 활약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팔린 것으로 생각된다.

이탈리아 언론 에어리어 나폴리는 "나폴리가 김민재를 너무 싸게 팔았다. 모두가 나폴리를 비웃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는 최고의 선수들 대부분을 지켰다. 주축 공격수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 중원 핵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는 팀에 남았다. 단 한 명의 예외는 김민재였다. 그는 5000만 유로(약 715억원)로 뮌헨으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적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초반부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김민재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하여 패스 정확도 91%, 걷어내기 122회, 태클 시도 55회, 가로채기 41회 등 거의 모든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기회가 닿을 때마다 세트피스나 역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골 2도움을 기록하였다.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였다. 김민재는 세리에 A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해의 수비수와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올 여름 독일 명문 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였다. 처음부터 뮌헨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결국 뮌헨이 그를 영입하게 되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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