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김기현 "개념 없는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외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자우림의 멤버 김윤아를 향해 말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의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자우림 멤버의 발언을 채택하면서 "개념 없는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화예술인 단체 문화자유행동 창립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자우림 멤버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어떤 밴드 멤버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해 지옥이 생각난다고 했다. 개념 없는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기가 막힌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대표는 문화계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보면, 결국 따돌림, 낙인찍기, 자기들끼리 이권 나눠먹기 카르텔 때문이 아니었을까나름 추측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노사연씨 자매가 윤석열 대통령 부친 빈소를 방문했다고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작가 김훈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 글을 썼다고 노망났다는 폭언을 들어야하나"라며 "이런 사회는 결코 선순환 사회가 아니다. 다신 반복돼선 안 될 악습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한 자유가 없는 곳에서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과거를 통해 우리는 자유가 없는 곳에서 문화와 예술이 권력의 찬양이나 사회 통제에 이용되는 수단이 되었던 것을 알고 있다. 낡은 이념에 매몰되면 문화는 특정 이념이나 정치세력의 도구가 되어 생명력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문화계 내부를 살펴보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음침하고 폐쇄적인 지하경제에서 문화계 이권을 독점한 소수특권세력이 특정 정치사회세력과 결탁해 문화예술계를 선동의 전위대로 사용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