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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모욕적인 말과 근거 없는 탄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통령의 외교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야권 4당이 주도하는 서울 도심 집회에서 대통령을 향해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집회 참석자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탄핵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집회가 괴담과 선전, 선동, 대통령을 향한 비방과 악담으로 가득찼다며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전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을 위해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상규 전 진보당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면서 "윤석열은 뼛속까지 왜놈"이라고 말했고, 모든 야당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음해하려는 대장동 허위 인터뷰가 보도되었다며 이는 치밀하게 계획된 일급 살인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선거 공작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국기문란으로 가장 사악한 범죄이며, 자신은 사형에 처해야 할 중대한 반국가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규탄 집회에서 윤석열 정부와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것은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피터특검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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