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거래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에서 중국남방자산운용(CSOP)의 이제충 캐피탈마켓부 상무는 "각국의 투자자 보호 정책 확대가 가상자산 ETF 시장의 활성화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가상자산 ETF 시장은 투자자 보호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상무에 따르면 현재 10개국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ETF의 전체 운영자산은 10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중 유럽이 68%, 북미가 26%, 아시아가 3.2%로 가장 큰 시장 규모를 보였다.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에 따라,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ETF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다고 이 상무는 설명했다. 특히 홍콩 거래소는 작년 아시아에서 가상자산 ETF를 세 개 상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투자자 보호 정책의 발전이 가상자산 ETF 시장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이 상무는 전망하였다.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도 아직 많은 거래소에서는 가상자산에 관련된 규제가 미비한 상황이다. 그러나 각국은 안전한 투자 환경을 위해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상무는 "스위스, 스웨덴, 독일 등 운용자산 규모가 가장 큰 국가들을 포함하여 각국은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가상자산 기반의 상장지수펀드 상품 거래가 세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ETF 시장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