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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파가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 스페인, 루마니아 등 거대 민족주의 정당이 강하게 발전하고 있다. 극우파 포퓰리즘의 성장은 이민, 인플레이션, 기후변화 등 다양한 요인과 관련되어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악시오스는 극우파 포퓰리즘이 유럽에서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헝가리와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에도 극우파 정당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서는 온건 우파 성향의 국민당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으나, 과반수를 얻지 못해 극우파 정당들의 약진을 막을 수 없었다. 독일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 프랑스의 국민연합도 온건 우파를 밀어냈다.

북유럽인 핀란드와 스웨덴에서도 극우파가 성장하고 있다. 핀란드인당은 최근 총선에서 실세 정당으로 부상했으며, 페테리 오르포 총리의 국민연합당 다음으로 많은 의석을 차지하며 우파 연정에 참여했다.

그러나 핀란드인당 대표인 리카 푸라 핀란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과거에 인종차별적 발언이 발각되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15년 전 통근열차를 타고 다니는 이민자 청년들에 대해 불평하며 "누가 나한테 총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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