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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경기 비매너 행동에 대한 권순우 선수의 사과"

한국 테니스 선수인 권순우(26)가 비매너 행동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권순우는 지난 25일에 개최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1-2로 패배한 후, 라켓을 내리쳤고 상대 선수의 악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기에서 권순우는 상대 선수가 여러 차례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이후 권순우는 분노한 듯이 라켓을 수차례 내리치는 과격한 행동을 보여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삼레즈의 악수 요청까지 거부하여 논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 사건을 보도한 해외 언론인들과 경기장에서 관람한 일부 관중들은 권순우를 비매너 행동을 한 선수로 비난하였다.

과거 2020년에는 권순우가 "100위 안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한 인성과 매너도 좋은 선수로 발전하겠다"라는 목표와 약속을 밝혔다. 실력적인 면에서는 그 약속을 이루고 한국에서 최고의 테니스 스타로 인정받을 만큼 성장하였다. 지난해 11월에는 개인 최고 랭킹인 52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벌어진 실수를 통해 그의 두 번째 약속은 지키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후 권순우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경기 다음 날 아침에 직접 태국 선수단을 찾아가 삼레즈에게 사과했다. 삼레즈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두 선수 간에 오해가 해소되었다.

권순우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향후 경기에서는 이러한 비매너 행동을 절대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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