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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와 홍성찬,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식에서 동메달 확보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8강에서 권순우(당진시청)와 홍성찬(세종시청)이 일본 조를 2-0(6-2 6-4)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은 최소한의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하지만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의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이 되었다. 이전 경기에서 패배한 후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의 악수를 거부한 권순우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권순우는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해서 국민과 태국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전 경기에서 태국 선수에게 패배한 권순우는 분노하여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치며 감정을 표출한 후 상대 선수의 악수도 무시하고 코트를 떠났다. 이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인해 권순우는 많은 비판을 받았고, 그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권순우는 자필로 된 사과문을 발표하며 "국가대표 선수로서 경솔한 행동을 해서 삼레즈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끝난 뒤 한국 선수단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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