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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신공항사업 인프라 협력과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도미니카를 방문하며, 이번 수주지원단은 한국공항공사, 해외인프라개발공사, 해외건설협회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도미니카 정부의 주요 관심사인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조성사업과 신공항사업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조성사업은 도미니카 공화국 서남부 페데르날레스 지역에 신공항 건설 등 공공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호텔 체인 투자 유지 등으로 구성된 총사업비 22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관리사업(PMO) 수주를 위해 페루 친체로 공항사업의 성공사례와 투자계획 등을 제시하여 정부 간(G2G) 계약 가능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를 통한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 사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김 차관은 한국형 개발 경험을 도미니카 정부와 공유할 계획입니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서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국제물류의 허브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홍보하고 도미니카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한, 김 차관은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에 진출한 건설기업 등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지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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