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토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 도로 제설대책 가동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약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제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로관리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최근 5년 평균 사용량의 130% 수준의 제설제(염화칼슘·소금 등)와 제설장비 7300대, 인력 5222명 등의 자원을 미리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가변형 제설·결빙 취약구간(고속·일반국도 644곳)에는 자동 염수분사시설,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의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운영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기습 폭설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고속·일반국도 주요 구간(234곳)에는 제설장비 473대와 인력 587명을 미리 배치하고,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도로를 순찰하고 제설제를 예비·재 살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한 대설주의·경보 발령 시 방송매체, 교통정보센터, SNS, 안전 문자 등을 활용하여 안내 사항을 신속히 전파할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 도로제설대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0일에는 관계기관 합동 제설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도로관리청별 제설 준비상황과 이행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도로국장은 "기습 폭설·한파 등 이상기후에 적기 대응 가능한 도로제설체계를 만반의 준비로 갖추도록 할 것"이라며, "겨울철 교통안전 안내문 등 동절기 교통사고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안전 운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