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외신보도: 신원식 국방부 장관,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비하여 군사적 조치 지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2일 전 군 주요 지휘관들에게 9·19 군사 합의 일부 효력 정지 시 군사적 조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예고 시점보다 먼저 발사한 것에 대해 신 장관은 국가 및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북한이 군사정찰 위성을 발사할 경우 비행 금지구역 해제 등 9·19 남북 군사 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 장관은 이러한 대비 조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도 참석하여 현 상황을 논의했다.

신 장관은 "효력 정지를 빌미로 적이 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및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으로 응징하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관영매체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최초의 군사정찰 위성 만리경 1호의 3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보도되었다. 이로써 북한은 2차 발사에 실패한 지 3개월 만에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신 장관의 지시에 따라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의 발사 시점 및 사실상의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신 장관은 이번 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임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북한의 이러한 도발 행위는 한반도의 안전과 안정을 위협한다고 신 장관은 경고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