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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BTS 출연 K팝 콘서트 요구…"국위선양을 위해"

국민의힘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주요 행사인 K팝 콘서트에 출연해야 한다고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열악한 환경으로 세계 각국의 비난을 받은 이번 잼버리에 BTS가 나서 국위선양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새만금에서 개최된 잼버리가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국격이 추락하는 행사였다며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한 일정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일본에서 열렸던 대회보다 1만여명이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했다고 그는 전했다. 그러므로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한 일정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성 의원은 대한민국에 머물렀던 짧은 기간 동안 그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추고 싶었던 모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또 다른 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부에게 오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성 의원은 BTS와 함께 세계 청소년들이 담아가는 추억은 또 다른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국방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BTS 멤버인 진은 지난해 12월에 입대하였고, 제이홉은 올해 4월부터 복무 중이다.

이번 잼버리의 주요 행사인 K팝 콘서트는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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