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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차 군사 정찰위성 기습 발사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인 탄도미사일 사용 금지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경제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 정권의 붕괴를 앞당길 뿐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박 수석대변인은 "우리 국군과 한미 연합군은 철통같은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에서 국빈 방문 중에도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 중 대북 정찰 능력 제한 조항의 효력 정지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3차 발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지에서 이 발사를 참관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 중 군사분계선 일대의 공중정찰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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