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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관광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내국인들의 지역간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외국인 입국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서울시와 함께하는 명동 페스티벌을 통해 명동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롯데백화점은 영프라자 본점부터 명동 예술극장까지 약 200m 거리의 바닥을 국내 유명 아트 디렉터인 그라플렉스와 협업하여 그림으로 꾸미게 될 것입니다.

또한, 명동 관광지 상권의 주요 소상공인과 함께한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행사 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명동길의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40여 개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로 롯데백화점을 찾은 방문객들이 명동 내 다른 관광 시설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서울 중구의 인기 관광지 1위는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입국자 수의 증가로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많아지면 롯데백화점 본점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한국을 찾은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으로 약 913,677명이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컨시어지 등을 설치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더현대서울도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대비하여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관광 마케팅에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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