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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사들, 자금 확보 위해 파이프라인 일부 개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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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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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작성일 23-08-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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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일부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자진 취하 결정이 내려진 임상만 6건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작년부터 지속된 바이오 투자 경색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기업인 고바이오랩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하던 KBL697의 한국 및 국내 임상 2a단계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은 2021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이후 30명의 대상자를 모집하던 것이었다. 고바이오랩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초기 단계를 정리하여 비용을 최소화하고, 최소 50억원 이상의 미래 개발 비용을 절감하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즉, 비용을 절감하여 파이프라인의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네오이뮨텍도 지난달에 진행하던 14건의 임상 중 3건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중단된 임상은 NIT-109(위암) 2상, NIT-106(고위험 피부암) 1b/2a상, NIT-104(교모세포종) 1상이다. 네오이뮨텍은 "다른 적응증에 선택과 집중하기 위해 해당 임상을 중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양상은 뉴클레오사이드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퓨쳐메디신도 마찬가지였다. 퓨쳐메디신은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개발하던 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인 FM101의 임상을 내부자금 문제로 인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퓨쳐메디신은 "환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 해당 임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 포기 결정은 자금 확보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지만, 기업들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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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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