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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이 양자내성암호 국가공모전에서 8개의 알고리즘이 1라운드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전자서명, 공개키 암호, 키 설정 알고리즘 등 세 개의 응모 분야로 나뉘었습니다. 총 16편의 알고리즘이 제안되었으며, 이들은 양자내성암호분야 전문 연구그룹과 국제 암호학회에서 공개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과대학의 타냐 랑헤 교수 연구팀에게도 분석과 평가를 받았습니다.

1라운드 평가위원회는 지난 11월 국내외의 검증 결과 등을 고려하여 알고리즘을 평가하였고, 격자 기반, 코드 기반, 대칭키 기반, 다변수 기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8개의 알고리즘이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2라운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국가 전반의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순조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 컴퓨터의 발달로부터 오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로, 기존의 암호체계가 양자 컴퓨팅의 파괴적인 능력에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국가정보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가의 암호체계를 보다 강화할 계획입니다.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개발은 암호학 분야에서의 중요한 도전 과제이며, 국가정보원의 이번 공모전은 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2라운드에서 선정된 알고리즘들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보안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가정보원은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국가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국민들의 개인정보와 국가의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암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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