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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해 역사에 나침반의 사용은 송나라 때 처음 등장했습니다. 나침반이 발명되기 전에는 별자리 관찰이나 지형 특징에 따라 항해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나침반의 등장으로 망망대해의 폭풍우에서도 정확한 항로를 찾을 수 있게 되었고, 대항해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유엔 총회에서 우리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격차 해소를 위해 책임을 진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때 우리나라는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는 수혜국이었지만, 이제는 세계에서 경제 규모 10위, 무역 규모 6위, 군사력을 갖춘 글로벌 중추국가입니다. 이제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시기입니다.

관세청도 무역 및 관세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환경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무역 표준을 개발하고 개도국을 지원합니다. 먼저,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WCO)에게 전산 원산지증명서(e-C/O) 표준화를 제안하여 자유무역협정(FTA) 국제표준을 만들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체결된 FTA들이 다양하게 발생하면 각 국가마다 다른 원산지 규정 및 통관 절차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는 시간과 비용을 많이 소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표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관세청은 원활한 FTA 이행을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주요 교역국과 원산지 정보를 직접 교환하기 위한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을 구축함으로써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무역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세청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국제 관세 행정에 신속하고 투명한 통관 절차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관세청은 유니패스(UNI-Pass)를 14개국에 수출해왔습니다. 유니패스는 수출입 신고, 화물 추적 및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관세청은 항구의 통관 절차를 더욱 간소화하고자 하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관세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국제사회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무역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의 경제적, 무역적 중심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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