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체장소로 일산 킨텍스 검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새만금 야영지에서 이동하기로 결정된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인해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체장소로 일산 킨텍스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이전과 관련하여 대체숙소와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정부와 킨텍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잼버리 대체장소 제공을 검토하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산 킨텍스는 제1전시장 2·4·5홀과 제2전시장 6·9A홀을 사용할 수 있으며, 텐트 4400동을 통해 약 8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화장실, 세면, 샤워, 식사 등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대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소노캄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 동양인재개발원, NH인재원,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항공대 기숙사 등 경기 고양특례시 내 잼버리 청소년 수용가능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들 시설은 약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필요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들을 분산 수용해 맞춤형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와 관광 체험 등 세부 지원방안도 구상 중에 있다. 킨텍스를 비롯하여 북한산,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고양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