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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1850명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의 숙소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었다고 경찰청이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경찰 기동대 20개 부대와 교통경찰 500명이 새만금 야영장에서 전국 각지의 숙소로 이동 경로의 교통을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 순찰차 251대와 싸이카(경찰 오토바이) 22대, 경찰 헬기 4대도 배치되었습니다.

경찰은 부안IC 구간 18㎞를 전용도로로 운영하여 일반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버스 5~10대마다 순찰차와 싸이카를 배치하여 각국 스카우트 대표단과 함께 움직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 지역에 총 74개조로 순찰차 52대와 싸이카 22대를 투입했습니다.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고속도로순찰대 8개청 122명이 전담 교통관리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동로 주요 구간의 거점에서 순찰 활동을 할 것입니다.

경찰은 각국 대표단이 숙소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순찰을 강화할 것입니다. 숙소를 관할하는 경찰관서별로 치안이 취약한 인근 지역에서 안전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 시·도청은 대표단이 숙소 관할 지역으로 도착하면 주변 혼잡 교차로 128개소에 256명을 투입하여 교통관리를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각국 대원들이 긴급 상황 시 112에 신고할 때 외국인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날 오전 9시, 각국 대표단은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여 잼버리 야영장을 떠났습니다. 대원들은 서울과 경기·전북·충남·충북 등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에서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이날 대원들을 수송하기 위해 1014대의 버스가 투입되었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세계스카우트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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