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10중 7은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
경제전문가 10명 중 7명은 올해 하반기 경기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제학 교수, 국책연구소 연구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경제&금융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경제&금융 현안 긴급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한 것이다. 설문에 응한 전문가의 72%는 올해 상저하고식 경기 반등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경기 반등 시점으로는 48%가 "내년 상반기", 16%가 내년 하반기를 예측했으며, 8%는 2025년 이후로 예상했다. 반면, 올 하반기 경기 반등을 예상한 전문가는 28%에 그쳤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의 반등이 있더라도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74%는 "완만한 반등"을 예상하고, 26%는 상당 기간 동안 반등폭이 미미한 "L자형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에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는 "반도체 경기 부진에 따른 무역·경상수지 악화"(74%)와 "가계부채와 집값 하락 등에 따른 소비 위축"(18%)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인 홍기용은 "수출 부진과 상당한 부담의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며 "올해 안에 반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올해 하반기 경기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반적으로 평가되는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의 반등이 있더라도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74%는 "완만한 반등"을 예상하고, 26%는 상당 기간 동안 반등폭이 미미한 "L자형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에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는 "반도체 경기 부진에 따른 무역·경상수지 악화"(74%)와 "가계부채와 집값 하락 등에 따른 소비 위축"(18%)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인 홍기용은 "수출 부진과 상당한 부담의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며 "올해 안에 반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올해 하반기 경기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반적으로 평가되는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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