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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K-디아스포라 청소년들에게 예를 입히다

경상북도는 28일,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 6개국(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남아공, 러시아) 44명을 초청하여 K-디아스포라 청년들에게 예를 입히다라는 주제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청소년들은 24일부터 경북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포 입고 갓 쓰는 관례(남자)와 쪽을 지고 비녀를 꽂는 계례(여자) 등을 체험했다.

그리고 이날, 이들 청소년들은 사회적으로 성인이 되는 유교 전통 의례인 성년례 행사를 체험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하여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K-디아스포라는 전 세계 193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로, 약 750만명이 속해있으며 그 중 9~24세 청소년은 200만명, 2~4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작년 2월 한민족 디아스포라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도 최초로 K-디아스포라 청소년 정체성 함양을 위한 지원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경북의 자연,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을 느끼고 서로 교류하며 문화와 사람들 사이의 다양성을 공감하고 포용하는 경험을 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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