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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생체 증거로 범인 특정한 도난 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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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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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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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난 사건, 경북경찰 체포

경북경찰청 수사부 광역과학수사대 2팀 소속 배진우 경장(33)과 동료들은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포항의 한 공장을 조사하였다. 이 공장은 몇 번의 도난 피해를 입었고, CCTV를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도 도난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조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조사 초기에 배 경장과 동료들은 공장 출입구에 쳐진 바리케이드에서 범인의 지문을 찾으려고 시도하였으나, 녹슨 바리케이트로 인해 어떤 지문도 채취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배 경장은 "피의자의 증거는 어딘가에 있을 것이니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 이후에는 공장의 CCTV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범인의 행적을 재구성하고 분석한 결과, 범인의 생체 증거가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특정하였다. 생체 증거는 사람마다 고유한 DNA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증거를 뜻한다. 배 경장은 어렵게 생체 증거를 채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겼다. 1주일 정도 후, 나온 결과를 토대로 절도와 관련된 전과가 다수 있으며, 지난 9월에 출소한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배 경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씨는 공장 한 곳만을 노리는 범인이 아니라고 예상하였고, 이 예상이 적중하였다. 지난달 초에는 마을회관에서 절도 현장에 출동하였는데, 그곳의 CCTV에서 A씨와 동일한 외모를 가진 인물을 발견하였다. 이 인물은 항상 장갑을 끼고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한 채 범행하는 모습이었다.

이 현장에서 배 경장은 A씨의 운동화 자국을 발견하였다. 정확한 제조사와 사이즈를 확인한 결과, 이 운동화 자국과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경상권 일대에서 발생한 20여 곳의 현장 증거와 일치하였다. 결국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A씨를 체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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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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