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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벵갈루루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신규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들이 인도 남부지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경과원은 바이어 발굴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인도에서 폭넓은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벵갈루루 GBC의 현판식 및 개소식은 지난 1일에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강성천 경과원 원장과 정준태 벵갈루루 GBC 소장뿐만 아니라 인도 카르나타카 주 정부를 대표하여 스리 군잔 키리시나 산업부 커미셔너와 히렌 모디 인도 국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인도 과학대학교 벵갈루루 과학기술클러스터, 카르나타카 상공회의소, 코탁마힌드라은행, 비드포드글로벌 등 인도현지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 이상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경과원은 개소식을 통해 인도 공과대학 스타트업 지원센터와의 협약을 맺고 우수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지 경제유관기관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세미나,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포럼에서는 아마존 인도지역총괄매니저인 라비쉬 아로라가 중소기업 인도 시장 진출전략을 발표하였으며, 현지 법률전문가인 수짓 타쿠르는 인공지능분야의 특허 출원 트렌드를 중점으로 인도 지역 법률 자문 경험을 공유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벵갈루루 GBC 개소식은 경기도 경제영토 확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고 말하며, "벵갈루루와 경기도는 자유로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인도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시장에 경기도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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