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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생태계로 구축해야

건설산업비전포럼이 디지털 전환시대와 건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20주년을 기념한 기술발표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넥서스 시티라는 미래 도시 개념을 제안했다. 그는 이 도시가 신교통 시스템이 구현된 초연결 도시, 친환경 생태공간이 구현된 순환 도시, 생활공간과 업무공간의 스마트한 연결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활력 도시, 그리고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포용도시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또한 스마트 건설의 건설시장 비중이 2019년 4.8%에서 2025년 11.3%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 원장은 전통적인 토목·건축기술에 BIM, IoT, AI 등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는 스마트 건설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스마트 기술을 통해 건설 과정의 디지털화, 자동화, 가상건설, 안전관리 등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 건설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현황과 이슈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졌다. 또한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선도산업의 도약을 위해 국가 R&D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특임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이 국내외 환경의 급변에 직면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건설 생태계는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 이경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의 건설산업은 가능한 한계에 도달한 상태이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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