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가자지구 사망자 수 1만명에 육박…"70%는 어린이, 여성, 노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이날 기준으로 9488명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어린이 3900명, 여성 2509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부상자는 2만4000명에 이르고, 실종자 수는 2200명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이후 약 2200명이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서 실종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진도 피해를 입었으며, 전쟁 이후 의료진 150명이 목숨을 잃고, 27대의 구급차가 파괴되거나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105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고의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 이로 인해 병원 16개와 32개의 1차 진료센터가 의료서비스를 중단했다"며 "가자지구의 병원은 부상자와 중환자로 혼잡한 상황이며, 이들을 치료할 방법이 없어 매일 많은 부상자를 잃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시티의 병원에서 가자지구 남부의 라파 국경까지 대피하는 부상자들을 의도적으로 막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입구를 폭격하여 중상자를 싣고 이집트로 이동하던 가자지구 구급차를 공격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자지구의 인프라 및 의료시스템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