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의 전투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투에서 인질 구출을 위해 지하 터널에 병력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양측의 사상자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인 요아브 갈란드는 1일 "육군 가비티 보병여단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하마스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병들의 근접 전투로 하마스 대원 약 50명이 사망하였으며, 이스라엘군도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북부지역에서 이스라엘 장갑차가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에 맞아 7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등 이스라엘군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하마스의 지하 터널에 대한 공격도 가자시티와 가까워질수록 지상군 구출 병력을 투입하는 작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벙커버스터로 지하 시설을 공격할 경우 인질의 희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기습 후 끌고 간 인질 약 240여 명이 지하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를 이스라엘군의 무덤으로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이 자발리아 난민촌 주택가에 폭탄을 투하함으로써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일도 있었습니다. 하마스 내무부는 "자발리아에서만 사망자와 부상자가 400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이날 카타르의 중재로 이집트와 하마스와의 협상을 통해 가자지구의 외국인과 중상자들을 이집트로 보내는 데 합의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육군은 가자지구 중부에서도 점령지를 넓히며 해안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의 허리를 끊어 북부와 중부 양쪽에서 가자시티를 포위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가자시티를 고립시킴으로써...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