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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희가 남편 홍수환에 대해 졸혼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고했다. KBS1의 아침마당에서 방송된 신년 기획-행복한 금요일에는 가수 옥희와 그의 남편인 권투선수 출신인 홍수환이 출연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옥희는 홍수환과 함께 32년째를 함께 보내고 있다며 "오래 살다 보니까 그냥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나왔을 때부터 티격태격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고, 대본을 홍수환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홍수환의 휴대폰 번호 마지막 자리가 5번과 6번인데도 불구하고 번호를 변경하여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둘 사이에 언쟁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홍수환은 처음 아내인 옥희를 만난 곳이 라디오 방송국이었으며, 그녀의 노래 실력에 반해 처음 뵌 순간부터 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옥희도 홍수환에 대해 첫눈에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얼굴이 잘생긴 편이라고 생각하고 이 나이에 이 정도면 데리고 살 만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리고 처음 만났을 때 다른 사람들이 다 아는 척을 하던 홍수환에게 자신이 말을 걸어서 서로 가까워지게 되었고, 결혼하려고 만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홍수환은 자신의 아내인 옥희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녀의 목소리에 호감을 느꼈고 매력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옥희와 홍수환은 32년간 함께한 부부로서 서로를 이해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하지만 가끔은 언쟁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 같지만, 이는 사랑하는 부부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런 점이 그들의 결합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도 둘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행복으로 가득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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