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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군부, 55년 집권한 일가를 축출하고 대통령 경호실장 출신 새 지도자로 은에마 장군을 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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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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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작성일 23-08-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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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군부가 55년간 집권한 대통령 일가를 축출하고 대통령 경호실장 출신 브라이스 은에마 장군을 새 지도자로 내세웠다. 이로써 아프리카 사헬 지대를 중심으로 한 쿠데타 벨트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봉 군부는 알리 봉고 대통령을 구금 중이며, 은에마 장군을 30일에 새 지도자로 지명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하고 있다.

군부는 봉고 대통령 일가를 구금한 후 국영매체를 통해 국가기관들을 해산시키고 쿠데타를 선언했다. 이는 봉고 대통령의 3연임을 확정짓는 대선 결과 발표 몇 시간 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알리 봉고 대통령의 아버지인 오마르 봉고 전 대통령은 2009년에 사망하기 전까지 가봉을 41년 동안 통치했으며, 현 대통령은 14년째 통치 중이었다.

봉고 대통령 일가는 원유 등 자원을 사유화하여 부를 축적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히 알리 봉고 대통령은 국민들이 극심한 기아와 이슬람 지하드 세력의 공격에 시달리는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AP통신은 작년에 가봉이 원유 수출로 60억 달러(약 8조원)를 벌어들였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 통계를 인용하여 소수의 고위층이 수익을 독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15~24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40%로 집계되어 일반 국민들은 생활고에 시달렸다.

이번 선거 결과에도 사기극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제1야당 대선 후보인 알버트 온도 오사는 투표용지에서 자신의 이름이 빠진 채 발견되었으며, 중도 사퇴한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기재된 투표용지도 발견되었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가봉과 니제르 두 나라에서 대통령 경호실장 출신이 새로운 지도자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아프리카 사헬 지대에 위치한 여러 나라에서 쿠데타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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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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