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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낮췄습니다. 이는 미국 할리우드의 파업 여파로 인해 방송 부문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가에 대한 업황 우려가 이미 반영되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였습니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연구원은 "할리우드 파업을 고려하여 하반기 매출액 추정치를 조정하고 목표가를 내리게 되었습니다"라며 "미국 현지 자회사 윕(Wiip)의 드라마 납품과 기대작인 듄2 등의 개봉이 지연되어 방송과 극장 부문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에 소속된 대다수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공정한 계약을 요구하는 파업을 시작하여 주요 영화 개봉에 차질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조는 배우들의 영화 홍보 행사 참석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연말까지 파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업황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콘텐트리중앙의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제는 방송 부문의 유통 구조 개선과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극장 매출 개선에 주목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한령이 완화되면 중국에 대한 콘텐츠 판매가 다시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에 콘텐트리중앙의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673억원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같은 기간에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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