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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전청조와 동명이인 여성 전과자의 판결문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청조는 2020년 12월 11일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은 여성입니다.

재판부는 전청조가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하여 3억원 가까운 거액을 편취한 죄가 있으며, 대부분의 피해자의 피해를 변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청조는 사기 행각을 통해 총 10명의 피해자로부터 3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2019년 6월에는 모호텔의 회장 혼외자라 주장하며 사기를 벌인 사례도 있었습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재벌 3세라 주장하는 사업가 전청조와의 재혼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전청조의 정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남현희는 "세상에는 정말 못된 사람이 많다"며 걱정에 보답하며 세상을 더 잘 살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남현희와 전청조는 재혼 발표 당시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전청조는 비즈니스 업무로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로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온 일론 머스크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전청조를 속인 피해자들은 "전청조가 말을 기가 막히게 한다"며 "종종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 진짜로 속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청조에 대한 의문과 남현희의 사기 당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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