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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배우(48)를 협박하여 수천만원을 훔친 혐의로 입건된 20대 여성이 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26일 오후 2시 30분,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된 A(28·여)씨에 대한 실질심사가 예정된 인천지법에서 A씨는 법원에 도착하지 않았으며, 경찰이나 법원은 출석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천지법은 A씨의 부재를 확인하고,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하여 실질심사를 받도록 경찰에 통보하였습니다. 경찰은 A씨의 부재 사유를 확인한 후에 사전 구속 영장을 집행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선균 배우는 자신이 마약을 투여한 혐의가 제기될 당시 "이 사건과 관련하여 협박을 받았다"며 그와 함께 마약을 투여했다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 등 관련 인물을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선균은 A씨에게 5천만원, B씨에게 3억원을 총 3억 5천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B씨는 "나와 이선균의 관계를 의심하는 한 인물로부터 SNS를 통해 협박을 받았다"며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A씨를 조사하여 체포하였으며, 지난 23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사하는 피의자에게 신청하는 절차입니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으로 신병을 확보한 후 48시간 이내에 신청하는 일반적인 구속영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편, 이선균 배우는 B씨로부터 받은 약을 섭취한 적이 있지만, 그것이 마약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씨는 서울의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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