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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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8-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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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는 새로 출간된 책으로, 대한민국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그린 책이다. 이 책은 K방역에 힘입어 주목받지 못했던 우리의 상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부교수인 김승섭 등 6명의 연구자들이 공동 저술한 것이다.

우리가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한다. "미래는 멀리서 다가오는 어떤 것이 아니다. 미래는 과거의 축적이 만들어낸 현재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팬데믹 시기에 우리의 모습이 어땠는지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지나간 뒤 우리의 미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누구에게나 차별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규칙을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했다. 하지만 우리가 울타리를 치게 되면, 울타리의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다. 이 책은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대상으로 이주민을 지목한다. 이주민들은 팬데믹 초기에 코로나19의 주범으로 몰렸으며, 마스크 배포와 같은 방역 대책에서 배제되었다. 서울시는 외국인 노동자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주한 영국 대사 등의 항의를 받고 이틀 만에 철회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강행했는데, 한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 중 외국인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음에도 불과학적이고 차별적인 조치였다.

또한, 이주민들은 백신 정보에 접근하는 데도 한계를 경험했다. 한국 정부는 백신 접종 안내문을 한국어 외에도 12개 언어로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이주노동자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해당 국가는 16개이다. 반면 호주는 백신 접종 정보를 63개 언어로, 미국은 65개 언어로 발표하였다.

이 책은 이주민 뿐만 아니라 장애인, 비정규직, 아동, 여성 등이 팬데믹과 함께 겪어야 했던 불평등에 대해서도 짚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어떻게 극복해나갔는지를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한 시작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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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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