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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SK온, 포드, 캐나다 퀘벡주에 양극소재 공장 건설

글로벌 첨단 양극 소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배터리 제조 기업 SK온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와 함께 캐나다 퀘벡주에 양극소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에코프로비엠, SK온, 포드 등 3사 경영진은 17일 오전 캐나다 현지에서 열린 캐나다 및 퀘벡 주 정부 주관 발표 행사에서 투자금액, 지역, 공장 생산능력 등 투자 계획과 일정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재환 대표를 비롯해 성민석 SK온 CCO(Chief Commercial Officer), 리사 드레이크 포드 전기차 산업화 부사장,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3사는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8만㎡ 부지에 12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하여 합작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이 설립한 현지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공장을 운영하며 SK온과 포드는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간 4만5000톤의 2차전지용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퀘벡 지역에 최소 345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3사는 캐나다 연방 정부 및 퀘벡 주 정부의 투자 지원과 공장의 입지 조건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여러 후보지 중 최종적으로 베캉쿠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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