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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 수교 30주년 기념, 서울사이버대에서 아바이 쿠난바예프 흉상 제막식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17일 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한-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아바이 쿠난바예프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카자흐스탄은 앞서 카자흐스탄 국립문화예술대학과의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통해 서울사이버대에 아바이 흉상 건립을 요청했다.

아바이 쿠난바예프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카자흐스탄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그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그는 카자흐스탄 문화에서 불가침의 업적을 남긴 인물로, 그의 사상과 철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카자흐스탄의 틀례우베르디 무흐타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스클랴르 로만 바실리예비치 부총리, 아스하트 아이마감베토프 교육과학부 장관 등 다수의 카자흐스탄 정계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바킷 듀센바예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 학교법인 신일학원 이상균 이사장,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 서울사이버대 강인 총장, 연극인 박정자, 윤석화 등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이상균 이사장은 "아바이 쿠난바예프는 20세기 중반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에게 희망을 준 선구자"라며 "한-카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아바이 쿠난바예프의 흉상이 서울사이버대에 세워져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서울사이버대의 이번 행사는 한-카 수교의 중요한 순간을 기리는 자리였으며, 아바이 쿠난바예프의 흉상은 이를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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