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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아버지와 돈독한 관계 고백

가수 송가인이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송가인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과 소유진 부부의 막내딸 백세은이 등장해 출연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백세은은 엄마와 할머니에게 길가에서 따 온 민들레를 선물로 주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또한 돈가스를 고사리손으로 쥐고 야금야금 먹는 햄토리 먹방을 선보였는데, 특히 백세은의 웃으면 반달이 되는 눈웃음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소유진은 "세은이가 애교가 많다"며 "애교는 타고나는 것 같다. 세은이는 사진 한 장을 찍어도 그냥 찍지 않고 몸을 살짝 튼다. 타고난 게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은이의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면 날 닮은 거 같기도 하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유진의 친정 엄마도 "백서방이 유진이도 아기 때 세은이처럼 그랬죠?라고 물어봤어"며 "너도 어렸을 때 예쁜 짓 많이 했지"라고 말하며 백세은 뒤에 자신이 원조 애교둥이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어 송가인은 아빠와의 다정한 관계를 고백했다. "평소에 애교가 있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지금도 아빠 무릎에 앉고, 아빠랑 뽀뽀한다. 아빠한테 엄청 애교부리는 딸"이라고 말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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