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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고른 타선과 철벽 계투로 16강 진출

서울고는 성남고와의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10-1로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서울고는 이날 경기에서 타선의 고른 활약과 전다빈, 전준표, 김서현의 철벽 계투를 앞세웠다.

선발 투수 박민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다빈은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이날도 제구 불안이라는 숙제를 남겼지만, 위기 상황에서 연속 삼진을 잡아내고 실점을 내주지 않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서현은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지난 순천효천고전에서의 활약에 이어 이날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깔끔히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9㎞로 나왔다.

타선에서는 장현진이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이성현이 4타수 2안타 1타점, 윤지환과 김도월이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서울고는 정민준, 김도월, 이준서, 민호성, 장현진, 이준서, 이성현, 김세정, 윤지환으로 타선을 구성했고, 박민준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다음으로는 부산정보고와 강릉고 중 승자와의 16강전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타선의 활약과 투수들의 철벽 계투를 이어가며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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