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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10대, 흉기 들고 게임 캐릭터 흉내 낸 것으로 밝혀져

경기 김포시에서 흉기를 든 10대가 경찰에게 신고되어 출동했으나, 조사 결과 이는 게임 캐릭터를 흉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38분쯤 김포시 구래동 한 상가에서 누군가가 흉기를 들고 접었다 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상황을 조사하던 중 고등학생 A군을 발견하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군은 "평소에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가 칼을 돌리는 것이 멋스러워 보여서 연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들고 다니던 흉기가 대개 레저 등에서 사용되는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A군을 부모님에게 인계하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즉결심판 회부 등의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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